좋은 때를 놓치지 않고 사는 법 <물 흐르고 꽃은 피네>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깔끔한 책 제목에 끌려 우연히 펼쳐보게 된 책입니다. 책을 쓰신 금강스님은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의 주지스님이십니다. 처음 거의 버려진 절이나 마찬가지였던 미황사는 금강스님이 주지스님을 맡으면서 절에 들르는 사람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입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_남도 답사 일번지"에 미황사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더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땅끝으로 가는 들판을 가로지르다 보면 마치 공룡의 등뼈 같은 달마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정상 가까이에는 고색창연한 미황사라는 아름다운 절이 있다. 만약 일정이 허락되어 여기에 잠시 머물며 미황사 대웅전 높은 축대 한쪽에 걸터앉아 멀리 어란포에서 불..
2020.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