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임무, 지금 수행합니다. 영화 <암살>
5년전인 2015년 개봉작인 영화 입니다. 영화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 사이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렸습니다. 은 제가 영화관에서 본 영화들 중 감동과 재미를 느꼈다고 생각되는 몇 안되는 작품입니다. 지금 개봉해도 천만 관객은 쉽게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다시 봐도 재미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시나리오와 빈틈없는 배우들 연기 덕분입니다. 저는 아래 스틸컷을 볼 때마다 이들의 최후를 알기 때문인지, 그 어렴풋한 미소가 너무나 짠해서 항상 코끝이 찡해옵니다. 후손들에게 독립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치열하게 싸우며 이름 하나 내세우지 않고 조용히 희생하셨을까요. 지금 시대를..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