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극복에 도움주는 쌀겨추출물

불면증 극복에 도움주는 쌀겨추출물

2020. 6. 27. 23:01잡담

저도 한동안 스트레스와 이런저런 걱정으로 불면증을 심하게 겪었습니다. 다음 날 회사에 출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잠이 쉽게 들지 않을 때면 조금이라도 자 둬야 한다는 부담감에 잠깐 눈을 붙여도 잔 것 같지 않은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주위 환경에 대한 반응도 느리게 오고, 한마디로 정신이 멍하니 눈은 뜨고 있지만 제대로 머리가 돌아가지 않거나 말도 횡설수설하게 됩니다. 병원에 가서 수면제를 처방받고 수면제 없이는 잠 못 드는 날이 지속되면서 잠이 들기 위한 수면제의 양도 점차 늘어갔습니다. 불면증은 사람의 영혼을 갉아먹는 병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래서 불면증 극복 방법을 검색을 해보다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고, 수면제가 아닌 수면유도제를 구매했습니다. 제가 산 수면 유도제의 주 성분은 쌀겨추출물(미강주정추출물)입니다.

 

 

명상을 꾸준히 하고 이 수면 유도제 한통을 먹는 동안 불면증이 사라졌고 이후 재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약을 먹으면 아침에 일어난 후 개운한 느낌이 있어 병원에서 처방받은 수면제보다 거부감이 덜했습니다. 이 수면 유도제의 주성분인 쌀겨 추출물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쌀겨

: 쌀겨(현미 껍질)는 쌀 도정과정에서 생기는 분쇄 혼합물이며 미강(米糠)으로도 부릅니다. 한 해 70만 톤(t) 정도가 발생되는데, 그 옛날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시래기에 쌀겨 등을 넣고 죽을 쒀서 허기를 달래기도 했지만 이후 대부분 가축 사료나 비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졌습니다. 현재는 이 중 15만 t 정도가 기름이나 효소,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용됩니다.

1. 비만 억제

쌀겨에 함유된 토콜즈(토코페롤+토코트리에놀)와 감마-오리자놀, 파이토스테롤, 폴리코사놀 등 생리 활성 성분들은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여기서 감마-오리자놀, 파이토스테롤은 다른 작물들의 부산물에는 없고 쌀겨에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2. 피부미용

쌀겨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쌀겨로 세안이나 팩을 하면 노폐물 제거와 피부 탄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토코페롤 등 항산화 물질도 함유돼 있어 피부 노화 예방에도 좋고 피부 가려움이나 기미, 잔주름, 민감성 피부,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도 효과적입니다. 쌀겨 추출물 등은 피부 건조와 수분 보유량을 개선시킵니다.


3. 불면증 개선



쌀겨에 함유된 감마-오리자놀(gamma-oryzanol)과 파이토스테롤 성분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이들 물질은 각성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활성을 억제해, 수면 증진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그 외 비타민 B1, B2, 니아신 등의 비타민 B군과 마그네슘, 인, 망간 등의 미네랄이 들어있는데, 각종 미네랄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감마오리자놀(gamma-oryzanol)은 자율신경의 기능을 활성화해 자율신경 실조증 개선 및 갱년기 증상 완화, 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혈액순환, 체내에 쌓인 불순물 배출, 세포 내 항염 작용에도 도움이 되고, 수분 보유량을 개선시켜 피부에도 좋습니다. 쌀겨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인 셀레늄은 모발을 검게 만들어 주고, 유분은 발모를 촉진합니다.

 

찾아보니 쌀겨 추출물에 좋은 작용을 하는 성분이 많아 여러 상품의 원료로 쓰이는가 봅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불면증 극복을 위해 명상과 수면 유도 영양제도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