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7. 14:29ㆍ자기계발서적
제 인생 책으로 꼽는 마이클 싱어의 <상처 받지 않는 영혼>입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여행 갈 때마다 휴대한다고 알려진,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기도 합니다.
2년 전 이 책을 읽고, 내맡김에 대한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제 자신의 성격과 저를 둘러싼 인간관계에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초반부는 약간 어렵게 느껴져서 진도가 나가질 않아, 4장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처음부터 다시 읽을수록 그 의미가 더 온전하게 와 닿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삶에서 스트레스는 내 마음처럼 일이 흘러가지 않을 때 주로 일어납니다. 일어나는 일에 저항하거나 회피하거나 혹은 원하는 일을 끌어당기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도 저항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저항할 때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일들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이미 지나간 일과 씨름하며 소중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흘러야 할 에너지가 저항으로 인해 가슴속에 막혀 있으면 그것이야말로 스스로를 곤경에 빠지고 힘들게 만듭니다.
어떠한 일이라도 현실을 받아들이십시오. 여기서 현실을 수용한다는 것이 일에 대처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떤 일에 두려움과 욕망이 없으면 문제 될 것이 정말 아무것도 없으므로 그저 삶이 펼쳐지도록 놓아두고 이성적이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삶의 경험을 즐기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좋아함과 싫어함의 기준에다 사람들을 맞추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인간관계가 굉장히 수월하다는 것을 누구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벽으로 달려가 부딪히기를 피한다. 하지만 당신이 그리로 달려가기를 피하기 때문에 벽이 당신을 가두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이 당신 의식의 한계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신의 감옥이 된다. 거기에 다가가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그 너머를 볼 수가 없는 것이다.
무한한 빛에 도달하려면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야 만 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우리가 어둠이라고 부르는 것이 사실은 빛의 막힘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이 벽을 넘어가야만 한다.
단 하나의 생각이 흔들리면 집 전체가 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한다. 뭔가가 당신이 생각해왔던 것과 다르다는 단순한 이유로 엄청난 두려움과 혼란이 내면에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이 살고 있는 생각의 집을 흔들고, 그것이 당신의 존재를 속속들이 혼란에 빠뜨린다. 이것을 수리하기 위해 당신은 합리화를 시작한다. 이것이 우리가 벽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벽이 항상 튼튼하도록 보수한다. 그 벽을 흔드는 것은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다.
금이 가는 벽을 생각으로써 때운 것을 보라. 당신은 생각으로 만들어진 것을 생각으로써 때웠다.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들은 내가 아니며,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그것을 놓아 보내라고 합니다. 내 마음이 열려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각오를 다지라고 합니다. 하지 않는다고 더 좋아질 것이 없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한번 해보는 게 좋습니다. 최소한 무엇이라도 해 본다면 사소한 변화는 있을 테니 말입니다.
바꾸고 싶은 인생이라면 사소한 변화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이때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가슴을 닫지 않아야 하며, 혹시라고 가슴이 닫히기 시작하면 스스로 행복을 포기할 셈인지 물어보라고 합니다. 저는 이 단계에서 약간만 어려운 일이 일어나도 금방 포기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가슴을 열고 모든 걸 내맡기면 좋은 일만 생길 줄 알던 어리석은 때였습니다. 좋은 일도 일어나고 힘든 일은 나에게 시련을 주지만 동시에 깊은 내면의 성장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힘든 일에서 내가 배우고 감사할 부분을 찾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습관이 되고 내 성격이 되는 날이 옵니다. 좌절해도 다시 일어나고 또다시 포기해도 자꾸 일어서는 끈기와 인내심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전히 놓아 보내기 연습을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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