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3. 19:45ㆍ건강
지병이 있어 20년째 안약을 점안하고 관련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데, 안과 질환 처방 안약의 부작용 중에 간 손상 부분이 있어 평소 실리마린을 챙겨 먹고 있습니다.
처음 간에 좋은 영양제를 검색했을 때 밀크시슬, 실리마린 그리고 간혹 실리빈이라는 이름의 영양제가 많이 보였습니다. 거기서 더 검색을 해보니 약 2000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 밀크시슬의 잎이 간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었고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반에 미국의 절충주의 의사들이 간, 신장 및 비장 치료에 밀크시슬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도 찾았습니다. 영양제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씩은 들어본 밀크시슬, 실리마린, 실리빈이 무엇이며 효능과 일일 권장량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밀크시슬(속 실리마린)의 주요 효능
: 간 손상 예방 및 간세포와 간조직 재생, 항산화 및 항염 작용
밀크시슬(Milk thistle)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큰 엉겅퀴라고도 하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밀크시슬'이라는 영양제들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밀크시슬의 열매에서 추출되는 혼합물 '실리마린', 이 '실리마린'은 실리빈(silybin)과 실리디아닌(silydianin), 실리크리스틴(silychistin) 등 3가지 이성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간에 대한 치료적 가치가 가장 높은 것이 '실리빈'입니다.
'실리마린'은 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성분) 분해 시 생성되는 유독 물질을 분해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술로 부담이 가해진 간 기능 회복에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실리마린'은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이것이 간세포 막의 변화를 안정시켜 간세포를 보호하고 세포벽을 보강해 독성물질의 침투를 막아주는 해독 효과를 내며 많은 독소들로부터 간 손상을 예방하고 손상된 간세포와 간조직을 재생합니다.
밀크시슬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복합 실리마린 성분이 들어있기도 한데, 해당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동시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밀크시슬은 면역력에 관련되어 항체 작용을 하는 면역글로블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도 밝혀졌는데, 이 때문에 꾸준히 밀크씨슬을 섭취하면 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실리마린 일일 권장량
'실리마린'의 일일 섭취 권장량은 130mg 입니다.
보통 밀크시슬의 함유량만 기재되어 있는 영양제 제품들이 있습니다. 실리마린 함유량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시중의 실리포스라는 이름의 간 영양제는 실리마린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포스파티딜콜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밀크시슬(실리마린) 부작용
우리 몸이 밀크시슬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거나, 과다 섭취하게 되면 구토나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두드러기,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실리마린이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므로 부인과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임산부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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