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적(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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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주커브 <춤추는 물리>
의 작가이자 구루인 이서윤 님의 전작 도서들을 읽었습니다. 그중 한 권의 책에서 , 이 책을 언급하며 설명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서윤 님의 책을 모두 읽고, 특별히 언급한 책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빌린 책입니다. 물리라고 하면, 문과 졸업생인 저는 일단 귀부터 자동으로 닫히게 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최근 4년 동안 명상, 시크릿, 기, 차크라, 끌어당김, 잠재의식과 관련하여 꾸준히 책을 접하면서 그나마 양자물리학의 개념이 잠재의식의 현실 창조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이해는 생겼습니다. 하지만 제가 물리학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반, 이서윤 님이 읽은 책이라는 호기심 반으로 책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물리에 대해의 철학적으로 접근했으며 20세기 물리학의 커다란 진보인 ..
2020.06.24 -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라틴어 수업>
책을 한 권씩 리뷰해보기 위해 책장을 훑어보다가 한동일 교수님의 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한참 심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고, 나의 모든 불행의 결론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 증거라고까지 생각하던 3년 전, 우연히 읽은 책입니다. 신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신을 엄청나게 원망하던 시절, 싱크로니시티(우연처럼 보이는 필연)처럼 을 집어 들게 됩니다. 읽으면서 내내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한동일 교수님이 잔잔하게 풀어놓은 문장들이 왜인지 모르게 저를 위로해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와 같이 위로받은 분들이 많았는지 이 책은 100쇄를 찍었습니다. 한동일 교수님은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입니..
2020.06.22 -
<살아요> 단 하루도 쉽지 않았지만_On Living
호스피스 채플런 Hospice Chaplain 은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는 사람입니다. 즉 죽어가는 사람들의 인생에 마지막 힘이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다양한 인생을 산 사람들이 삶의 끝을 앞두고 후회와 두려움을 얘기할 때, 때로는 기쁨을 가져다준 경험을 이야기할 때 옆에서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종교나 신념, 문화에 관계없이 영적인 조언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삶의 마지막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영적 케어는 환자들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마음에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책의 저자인 케이 이건은 하버드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첫 아이를 출산 시 투여한 진통제의 부작용으..
2020.06.18 -
좋은 때를 놓치지 않고 사는 법 <물 흐르고 꽃은 피네>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깔끔한 책 제목에 끌려 우연히 펼쳐보게 된 책입니다. 책을 쓰신 금강스님은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의 주지스님이십니다. 처음 거의 버려진 절이나 마찬가지였던 미황사는 금강스님이 주지스님을 맡으면서 절에 들르는 사람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입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_남도 답사 일번지"에 미황사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더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땅끝으로 가는 들판을 가로지르다 보면 마치 공룡의 등뼈 같은 달마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정상 가까이에는 고색창연한 미황사라는 아름다운 절이 있다. 만약 일정이 허락되어 여기에 잠시 머물며 미황사 대웅전 높은 축대 한쪽에 걸터앉아 멀리 어란포에서 불..
2020.06.13 -
엘리자베스 퀴블러 <인생 수업>
원래부터 한글로 쓰인 글처럼 매우 매끄러운 번역을 하시는 류시화 작가님의 번역서 입니다. 의 공동저자 중 한 사람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 살에 폴란드 마이데넥 유대인 수용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인생을 바칠 소명을 발견합니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지옥 같은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취리히 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이후 뉴욕, 콜로라도, 시카고 등의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맡는네, 의료진들이 환자의 심박수, 심전도, 폐기능 등에만 관심을 가질 뿐 환자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는 앞장..
2020.06.10 -
나를 사랑하는 방법 <미러> 속의 <미러 워크>
내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접한 수많은 책들 중,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책들의 저자인 루이스 L. 헤이님의 유작입니다. 루이스 헤이님의 "치유"라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왠지 조금 유치하고 낯간지러운 문장들이 잔뜩 보여 혼자서 쑥스럽기까지 했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루이스 헤이님의 책 중에서 이 책 를 제일 먼저 만났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거울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치유하는 21일간의 연습 . 각 일자별 내용도 읽기 부담스럽지 않아 더 좋습니다. 저자인 루이스 L. 헤이는 폭력적인 계부, 성폭행, 암투병이라는 험난한 인생을 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의 인생을 살기 위해 생각과 말이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연구와 강연, 저술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