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9. 22:31ㆍ자기계발서적
요즘 리뷰가 많이 보이는 핫한 책 [더 해빙]의 작가 이서윤 님의 2009년 책입니다.
전 [더 해빙]을 먼저 읽고, 이서윤 작가가 쓴 다른 책들이 궁금해서 모두 읽었습니다. 참 부러운 점은, 어렸을 때 이미 이서윤 작가의 소명을 알아보고 천직을 추천해 주신 할머니의 존재입니다.
전 살아오면서 가장 궁금했던 것이, 제 천직이었습니다. 경제적인 결핍도 나에게 맞는 직업을 골라 열심히 일하다 보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용하다는 무당, 철학관, 타로 상담사들을 수회 만나봤지만 두루뭉술하게 말하더군요. 무역, 언어, 마케팅, 홍보, 교육 등의 직업이 맞다고 하는데, 이 직업군 중에 제가 관심있는 분야가 있긴 하지만 잘하는 건 아니라서 나이 50을 바라보는 현재에도 천직 찾기는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이서윤 작가의 할머니는 작가가 운명학을 공부하여 다른 사람들을 도울 운명이라고 내다보시고, 3세 때부터 공부를 시키셨다니 다른 무엇보다 할머니의 혜안 덕분에 이른 나이부터 꾸준히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부분이 정말 부럽습니다.
제목에서의 "코끼리"는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코끼리가 길상의 상징이 된 것은 상 象의 발음이 상 祥과 같기 때문이다. 특히 코끼리신 가네시는 부귀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해서 인도인들의 인기와 숭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가네시는 보통 사람들의 수호신이자 부와 행운을 상징한다.
모든 사람은 부자로 태어났다
지나친 경쟁과 체면을 의식하는 순간 내 마음속에는 이미 불안의 싹이 자라게 된다. 그 불안의 싹이 자라면 내 안에 부정적인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그때 불운이 들어오기 쉽다. 자신의 좋은 운을 스스로 발로 차 버리는 격이다. 모두 진정한 자신과 타고난 재온을 알아보지 못해서 빚어지는 비극인 셈이다.
행운은 자신에게 집중할 때 저절로 굴러들어 오는 법이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고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이룬다'는 옛 말이 있다. 이 말의 속뜻은 큰 부자가 되려면 스스로 하늘을 움직여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해야 한다. 또 큰 그릇을 타고났다고 해서 다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노력하지 않는 거지가 깡통만 크다고 해서 밥을 가득 채울 수 없는 이치와 같다.
'큰 부자는 하늘이 내리고 작은 부자는 노력으로 이룬다 (小富由勤 大富由天)'의 의미가 우리가 흔히 생각해오던 것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하늘을 움직일 정도의 간절함과 노력이라면 누구든지 큰 부를 가질 수 있다니, "당신도 당연히 부자가 될 수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두려움이 지배하는 인생에 행운은 없다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이건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실패를 예감해버린다. 그리고 실패할 이유를 찾기에 바쁘다.
성공한 사람들은 성공할 이유를 찾느라 바쁘지 실패는 안중에도 없다. 그들에게 애초부터 실패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이 실패라고 여기는 것조차도 작은 성공이라 여기는 사람들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스스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라. 말이 씨가 되듯이 생각도 씨가 되는 법이다. 어떤 일을 할 때 동기가 되는 감정이 그 일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하자.
행운도 불운도 내가 만든다
세상에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 내 생각과 내가 하는 말 모두가 나의 운명을 결정하고 나의 행운을 부르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잘되도 내 탓 못돼도 내 탓이어야 한다. 행운과 불운이 모두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행운과 불운이 생기는 이유는 내 안의 여러 가지 모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언제나 감사하고 일을 즐길 때는 좋은 운이 지속되고 불안에 휩싸이거나 질투와 나태함에 무릎을 꿇게 되면 자연히 불운을 불러들이게 된다. 우리에게는 다양한 감정(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이 존재하고 그 감정의 파동에 맞는 운을 불러들인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이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렸다는 얘기는 스스로 행복을 기준을 낮추면 인생 만사가 다 편안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분명히 우리 모두는 행복하게 살도록 태어났다. 당신이 지금 꿈꾸는 그 이상의 행복을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 따라서 행복의 기준을 낮출게 아니라 점점 더 크게 키우면 살아야 한다.
행운을 가로막는 치명적 3가지 감정
질투 :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다는 환상에 대한 부정적인 대응이다. 만약 부자를 질투 한다면 그것은 '부자인 나의 모습'을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따라서 부자가 될 재운을 내 스스로 막아버리는 꼴이다.
죄책감 : 과거에서 파생되는 현재의 감정이다. 피해의식은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들고, 죄책감은 스스로를 가해자로 만들 뿐이다.
후회 : 과거의 잘못을 돌아보는 과정을 통해 오히려 우리의 내면(의식이건 무의식이건)에 고착화되기가 십상이다. 이런 경우는 과거의 잘못이 우리 안에서 패턴화 되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운명을 정해진 것으로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삶에 책임지려 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변화를 두려워하면서 "내 맘대로 되는 것이 없다"는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의 불행을 외부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자신의 불행과 실패를 세상 탓으로 돌리며 두려움과 분노를 학습한 사람은 자신의 삶에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다. 이렇게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형성되면 똑같은 결과만 되풀이될 뿐이다.
행운을 불러오기 위한 자기 혁신은 먼저 나의 운명은 내가 만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자.
그런 다음에는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스스로 운을 바꿔 나가야 한다. 지속적으로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체크하면서 새롭고 긍정적인 고정관념을 형성해야 한다는 말이다.
변화야 말로 우주의 법칙이고 또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운명이다.
내가 내 운명의 주인이고, 운을 바꾸어 가는 주체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자.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꿈이나 상상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 크기는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꿈이 크다고 해서 실현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눈에 실체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잡을 수 없을 뿐이다.
행운은 때때로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 하기도 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오기 때문에 조바심을 내는 것은 금물이다. 조바심을 낼수록 기다리는 시간만 더 길어질 뿐이고 내 안의 부정적인 에너지 때문에 행운이 비켜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행운을 기다린다는 것은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며 스스로 행운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당신에게 어떤 불행한 일이 닥치거나 어려운 시기를 만났다면 그것은 과거의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인 경우가 많다. 어려움을 견뎌낸다면서 불행을 자초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고집하는 것은 좋은 운을 부르는 자세가 아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과거로부터 분명히 선을 볼 줄 알아야 한다. 이때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용기를 발휘해 보자. 새로 찾아 나선 길 어딘가에서 당신이 기다리던 행운과 마주칠 것이다.
운명에 대해 거창하지 않지만 이해하기 쉽게 쓰인 책입니다. 하루 만에 읽었지만, 제 마음에 새겨놓아야 할 문장들을 필사하느라 두 번씩 읽은 부분들이 많습니다. <더 해빙>에서 이서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사람의 과거나 미래를 맞춘다는 개념의 운명학이 아닌, 좋은 운과 나쁜 운이 오가는 시기를 알고 전략을 세우는 것에 포커스를 둔 관점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나와 내 코끼리가 함께 춤출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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