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마법] Everything is Figureoutable

한 달 전쯤 아마존 상위에 랭크된 걸 보고,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서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자기 계발서도 유행이 있는데, 요즘은 자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시작해보라고 용기를 주는 내용이 많아졌어요.

아니면 제가 그런 문체의 책들이 유독 끌리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몸에 긍정 에너지를 항상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지 않으면, 금세 부정 에너지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거든요.

부정 에너지는 어떤 때는 정말 숟가락 하나 들 힘도 없도록, 내 몸을, 내 마음을, 내 영혼을 파괴합니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처럼, 저 자신에게 좋은 에너지가 가득 차도록 여러 방법을 쓰고 있는데,

그중 좋은 책을 읽는 것처럼 저를 가득 충전시키는 것도 없습니다.

 

 

 

 

 

성장할 기회를 마주했을 때, 머뭇거리게 되거나 자신이 없어지는 건 정상이다. 하지만 분해되고 돌파되어야 할 유용하고 방향성 있는 두려움과 나중에 후회할 테니 하지 말라고 말리는 직관은 서로 구별해야 한다.
나는 어떤 상황을 두고 갈피가 안 잡히면서 내가 정상적이고 건전하며 방향을 지시하는 두려움(그대로 밀고 나가 성장하라는 신호!)을 느끼는 건지 아니면 다른 쪽으로 달아나라는 직관의 조언을 받은 건지 바로 분간할 수 없을 때면, 항상 신체 내부의 미묘한 반응 차이를 통해 답을 찾는다.
앉거나 선 상태에서 편안한 자세를 잡는다. 눈을 감는다. 깊게 심호흡을 몇 차례(최소한 3번)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힌다. 몸 안에 집중한다. 이제 스스로에게 다음 질문을 던지며 몸 안에서 즉각적이고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에 주의를 기울인다.

"이 상황이 내게 활성화되는 느낌을 주는가, 위축되는 느낌을 주는가?"

 

 

 

 

하기로 마음먹은 중요한 일을 준비됐다고 느껴질 때까지 기다리다간 평생 못한다. 

'아직 준비되지 않았어.'
머릿속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려도 고분고분 들어선 안 된다.
당신이 얼마나 준비가 안 돼 있는지, 이런저런 일을 얼마나 하고 싶지 않은지, 능력과 자질이 아직 얼마나 부족한지 따위나 줄줄이 늘어놓는 못난 목소리다. 그 목소리는 당신이 아니며 그 목소리가 하는 말은 맞지도 않다. 그 못소리는 잔꾀가 좋아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거짓말로 당신을 꼼짝 못 하게 가둬놓기 위해 별별 소리를 다 해댈 테니 방심해선 안 된다.
그 목소리에 반항하려는 훈련이 빠를수록 뭐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더 빠르게 커진다.

 

초라하고 형편없이 시작하는게 계속해서 형편없는 모습으로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

아무도 초짜들에게 해주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제게 이 말을 해줬으면 정말 좋았을 거예요.
사실 창조적인 일을 하는 우리 모두가(중략) 그 일에 빠져들어 시작하게 된 계기는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틈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일에서 처음 2년 정도는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좀 어설퍼요. 잘하려고 나름 노력도 하고 잘하려는 의욕이 넘치는데도 잘 안 돼요. 하지만 그런 순간에도 당신의 감각은, 그러니까 애초에 그 일에 뛰어들게 했던 그 감각은 여전히 끝내줍니다. 감각이 뛰어나니까 당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는 것도 알아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 단계를 넘어서지 못합니다. 그 시점에서 그만두고 맙니다. 제가 정말 정말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 지금은 흥미로운 분야의 창조적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 거의 모두가 그런 단계를 몇 년간 겪었습니다. 요점은 모든 사람이 그런 단계를 겪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지금 그 단계를 겪고 있다면, 그 단계에서 이제 막 벗어나는 중이라면, 이걸 알아두세요. 그런 단계를 거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건 많이 해보는 겁니다. 글을 쓴다면 데드라인을 정해서 의식적으로 매주 또는 매달 얘기 한 편을 마치세요. 실제로 많이 해봐야만 그 틈을 따라잡아 좁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당신의 작품이 당신의 포부에 걸맞게 훌륭해질 겁니다. 그러기까진 시간이 좀 걸립니다. 시간이 걸리는 게 정상입니다. 투혼을 발휘해 헤쳐나가야 합니다. 아시겠죠?

- 디스 아메리칸 라이프(This American Life)의 진행자 겸 프로듀서인 아이라 글라스(Ira Glass) - 

 

세상은 오로지 당신만이 가진 그 특별한 재능을 필요로 한다

세상에 뮤지션들이 아무리 차고 넘쳐도 비욘세나 레이디 가가나 스티비 닉스나 켄드릭 라마의 음악 활동을 가로막지 못했다.
필 도나휴의 인기도 오프라 윈프리를 가로막지 못했다. 마거릿 조의 뛰어난 유머 감각도 앨리 윙의 유머 감각 표출을 가로막지 못했다. 이 뛰어난 인물들 중 한 사람이라도 이미 행해진 일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기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해 멈췄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걸 잃었겠는가?
물론 세상에는 책이나 노래나 연극이나 사업이나 핫소스 개발자나 뜨개질 클럽이 무수히 많다. 하지만 당신의 버전이 아직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면 나올 만큼 다 나온 게 아니다. 일생에 단 한 번의 기적인 당신이 아직 표현하지 않았으니 아직은 아니다.

 

모든 문제는 해결가능하고,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이 있다고 책 전체를 통해서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문장을 구사하진 않지만, 사이다 같은 걸 크러쉬, 성공한 옆집 언니처럼 내 마음이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듯합니다.

잠깐의 뒤쳐짐이 있어도 끝까지 끈기를 가지라고, 실패가 아니라 배움의 과정일 뿐이라고.

당신도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마리 폴레오 Marie Forleo

 

 

당신 자신을 잘 대해주길 바란다. 이 삶에서 당신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당신이다. 웃으면서 재밌게 사는 것도 잊지 말길.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당신의 꿈을 꿋꿋이 밀고 나가라. 이 세상에는 당신만이 가진 그 특별한 재능이 정말로 필요하니 꼭 그래야 한다.

-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