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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요> 단 하루도 쉽지 않았지만_On Living
호스피스 채플런 Hospice Chaplain 은 호스피스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는 사람입니다. 즉 죽어가는 사람들의 인생에 마지막 힘이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다양한 인생을 산 사람들이 삶의 끝을 앞두고 후회와 두려움을 얘기할 때, 때로는 기쁨을 가져다준 경험을 이야기할 때 옆에서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종교나 신념, 문화에 관계없이 영적인 조언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삶의 마지막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들이 제공하는 영적 케어는 환자들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마음에 평화를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책의 저자인 케이 이건은 하버드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첫 아이를 출산 시 투여한 진통제의 부작용으..
2020.06.18 -
트라우마를 극복한 왕 <킹스 스피치>
2011년(한국) 개봉작인 를 이제야 봤습니다. 조지 6세(콜린 퍼스 분)는 연설때마다 말을 더듬는 장애가 있었다. 부친인 조지 5세는 군주는 민중과 소통해야 한다고 믿는 터라 아들의 장애를 근심한다. 조지 6세와 아내 엘리자베스는 말더듬증을 극복하기 위해, 공인되지 않은 언어치료사인 라이오넬 로그(제프리 러시 분)를 소개받는다. 라이오넬은 다른 언어치료사들과 달리 조지6세의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배려한다. 이들이 점차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할 무렵 부친이 서거하게 되고 그의 형이 왕위에 앉으나 곧 사임한다. 대관식에 대비해 라이오넬 로그를 자신의 언어치료사로 소개한 조지는 그가 아무 학위도 자격증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화를 낸다. 하지만 라이오넬 로그는 제1차 세계대전..
2020.06.14 -
좋은 때를 놓치지 않고 사는 법 <물 흐르고 꽃은 피네>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갔다가 깔끔한 책 제목에 끌려 우연히 펼쳐보게 된 책입니다. 책을 쓰신 금강스님은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의 주지스님이십니다. 처음 거의 버려진 절이나 마찬가지였던 미황사는 금강스님이 주지스님을 맡으면서 절에 들르는 사람들에게 차를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입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_남도 답사 일번지"에 미황사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더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땅끝으로 가는 들판을 가로지르다 보면 마치 공룡의 등뼈 같은 달마산 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 정상 가까이에는 고색창연한 미황사라는 아름다운 절이 있다. 만약 일정이 허락되어 여기에 잠시 머물며 미황사 대웅전 높은 축대 한쪽에 걸터앉아 멀리 어란포에서 불..
2020.06.13 -
엘리자베스 퀴블러 <인생 수업>
원래부터 한글로 쓰인 글처럼 매우 매끄러운 번역을 하시는 류시화 작가님의 번역서 입니다. 의 공동저자 중 한 사람인 엘리자베스 퀴블러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열아홉 살에 폴란드 마이데넥 유대인 수용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인생을 바칠 소명을 발견합니다.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지옥 같은 수용소 벽에 수없이 그려 놓은, 환생을 상징하는 나비들을 보고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취리히 대학에서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이후 뉴욕, 콜로라도, 시카고 등의 병원에서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맡는네, 의료진들이 환자의 심박수, 심전도, 폐기능 등에만 관심을 가질 뿐 환자를 한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습니다. 엘리자베스 퀴블러는 앞장..
2020.06.10 -
나를 사랑하는 방법 <미러> 속의 <미러 워크>
내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접한 수많은 책들 중,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책들의 저자인 루이스 L. 헤이님의 유작입니다. 루이스 헤이님의 "치유"라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왠지 조금 유치하고 낯간지러운 문장들이 잔뜩 보여 혼자서 쑥스럽기까지 했었어요. 제 개인적으로는 루이스 헤이님의 책 중에서 이 책 를 제일 먼저 만났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거울을 통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치유하는 21일간의 연습 . 각 일자별 내용도 읽기 부담스럽지 않아 더 좋습니다. 저자인 루이스 L. 헤이는 폭력적인 계부, 성폭행, 암투병이라는 험난한 인생을 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의 인생을 살기 위해 생각과 말이 몸과 마음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연구와 강연, 저술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
2020.06.09 -
영어 뉴스 외우기
나폴레온 힐의 think and grow rich로 필사를 시작했다가, 로알드 달의 'Charie and The Chocolate factory'로 책을 갑자기 변경했어요. 좀 더 쉬운 책으로 시도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어린이 동화책을 선택했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재미있어서 자꾸 다음 내용이 궁금했고, 무엇보다 단어와 문장이 쉬워서 사전을 들여다보는 횟수가 적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한달이 넘게 걸린 필사 기간. 나중에 번역연습도 해보려고 문장 아래 두칸은 비워뒀구요. 이번에 시도해 볼 필사는, 영어 뉴스 스크립트 필사와 외우기입니다. 아리랑 뉴스에서 적당한 길이의 뉴스를 골라, 우선 영상을 보고 스크립트를 읽어 내용을 이해한 다음 이틀동안 틈틈이 읽고 외우기. 그리고 ..
2020.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