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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셀프 심리학 <나는 나/ 캐럴 피어슨>
제가 믿고 보는 류시화 님의 번역서, 캐럴 피어슨의 입니다. 인간의 심리에 관심이 있긴 하지만 칼 융이나 프로이트의 전문 서적을 읽어본 적이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칼 융의 이론에 대한 호기심이 왕창 생겼습니다. 우선 캐럴 피어슨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그녀가 평생을 연구한 칼 융의 원형 이론에 대해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칼 융(Carl Gustav Jung, 1875~1961)은 원형(archetypes)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어떤 행동을 하거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선천적으로 주어진 가능성을 설명했는데, 원형은 개인적으로 습득되거나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보편적인 형태입니다. 이 원형은 무의식이 개인을 초월해 있다는 집합적 무의식의 견해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원..
2020.07.19 -
고양이 자장가 무료듣기
고양이가 좋아하는 소리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새소리, 고르릉 거리는 소리입니다. 특히 하프소리가 고양이를 편안하게 해준다는 건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입니다. 제 고양이들에게 가끔 하프 자장가를 틀어주는데, 백발 백중 몇분 지나지 않아 잠에 빠져드는걸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음악은 사람인 제가 들어도 마음이 편해지거든요. 잠이 안 오는 어떤 때는 명상 음악보다 고양이 자장가가 저에게 더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유튜브에서 '고양이 음악'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정말 많은 영상이 나오는데요. 그 많은 영상들 중에서 제 고양이들에게 효과를 톡톡히 본 고양이 자장가를 소개합니다. 1. youtu.be/38AFNvoXP-U 2. youtu.be/7yUAm56ka5I 3. youtu.be/crDq_6..
2020.07.19 -
신이 내린 선물 '노니'의 효능과 부작용
저는 30대 초반 무렵부터 심한 관절염을 앓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도 거의 평생을 퇴행성/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고생하신 걸로 봐서는 제 관절염도 유전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주로 손가락 마디마디 사이가 평소에 욱신거리고 쑤셨는데 그 통증이 은근히 사람을 짜증 나게 만들고 집중력을 떨어지게 만듭니다. 조금이라도 낫게 해 보려고 정형외과에서 염증이 있는 부위를 열로 감지하는 검사만 수차례 했고 약도 처방받아먹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항염증에 좋다는 영양제를 검색해서 이것저것 먹어보다가 당시 반짝 유행하던 노니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캡슐로 된 노니 영양제를 4개월 정도 복용했고, 어느샌가 관절염이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노니의 서식지와 용도 괌·하와이·피지 등 주로 남태평양 지역에서..
2020.07.18 -
내맡기기 실험<될 일은 된다/마이클 싱어>
이 책의 영어 원문 타이틀은 "The Surrender Experiment"입니다. Surrender를 영영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의미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 cease resistance to an enemy or opponent and submit to their authority. (적이나 상대에게 저항하는 것을 멈추고 그들의 권위에 따른다) 작가인 마이클 싱어는 요가와 명상을 시작한 시기부터 시작하여 그의 평생을 통해 삶에 벌어지는 일들에 저항하는 것을 멈추고 우주의 질서와 섭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실험을 합니다. 말 그대로 '내맡기기 실험' 입니다. 삶이란 내가 통제하고 계획하는 것인데 저항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한다면 혼돈의 카오스,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까? 하는 보통 사람의..
2020.07.18 -
눈에 좋다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효능 및 부작용
검색창에서 눈에 좋은 영양제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루테인과 지아잔틴입니다. 저도 10년째 먹고 있는 눈 영양제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영양제라는 것이 먹을 때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잘 모르는데 안 먹고 지내다 보면 또 몸에서 그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루테인이 왜 필요한가? 우리 눈의 황반은 안구의 망막에서 시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초점을 맺는 부위로 빛을 가장 정확하게 받아들입니다. 황반에는 시세포와 시신경이 집중되어 있어 시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신체의 노화 현상으로 황반 내에 시세포와 시신경들이 죽게 되고 그 노폐물이 축적, 축적된 노폐물 때문에 세포와 시신경이 손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황반부의 변성이 진행하게 됩니다. 거기다 자외선에 의한 망막 손상이나 흡..
2020.07.17 -
놓아보내기 연습 <상처받지 않는 영혼/ 마이클 싱어>
제 인생 책으로 꼽는 마이클 싱어의 입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여행 갈 때마다 휴대한다고 알려진, 입소문만으로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기도 합니다. 2년 전 이 책을 읽고, 내맡김에 대한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되었고 제 자신의 성격과 저를 둘러싼 인간관계에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초반부는 약간 어렵게 느껴져서 진도가 나가질 않아, 4장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처음부터 다시 읽을수록 그 의미가 더 온전하게 와 닿는 걸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삶에서 스트레스는 내 마음처럼 일이 흘러가지 않을 때 주로 일어납니다. 일어나는 일에 저항하거나 회피하거나 혹은 원하는 일을 끌어당기려고 애쓰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도 저항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에 저항할 때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2020.07.17